뭉게뭉게 엔지니어
Class 본문
IP주소라는 건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익혀지는 단어라지만
Class는 초등학교 시절 "학급"으로 익힌 것 외에 처음으로 알게 된 개념이다.
신선한 충격과 더불어 재미있는 개념이기에 정리한다.
Class 란?
- 개수가 제한되어 있는 IP를 효율적으로 나눠주고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IP 관리 체계이며, 이를 Classful Network라고 한다.
즉,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모두 Classful Network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.
- Network에서 필요한 IP의 개수대로 Class라는 그룹에 지정된 동일한 양만큼 IP를 할당하는 방식이다.
- 각 Class는 Net id 크기를 다르게 사용하는데, 이에 따라 하나의 Network영역에서 할당 가능한 Host의 크기가 달라진다!
(이는 다음 주제인 Subnetting에서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.)
- A Class 부터 E Class까지 있지만 D,E Class는 특정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IP 할당용으로는 A,B,C Class를 사용한다.
그렇다면 어떻게 각 Class를 구별하느냐? 그 답은 IP주소의 첫번째 octet에 있다! 🔽 Classful Network는 octet 단위로 제어된다. |
즉, IP주소의 첫번째 옥텟을 이진수로 표현했을 때에 첫 0이 나타나는 bit까지를 보면 Class를 확인할 수 있다.
첫번째 bit가 0인 경우, A class (0XXXXXXX.XXXXXXXX.XXXXXXXX.XXXXXXXX)
0이 두번째로, 즉 10으로 시작되면 B class (10XXXXXX.XXXXXXXX.XXXXXXXX.XXXXXXXX)
0이 세번째로, 즉 110으로 시작되면 C class이다. (110XXXXX.XXXXXXXX.XXXXXXXX.XXXXXXXX)
D,E class의 첫 번째 octet도 어렵지 않게 추론할 수 있다.
이를 보기 쉽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.
Classful Network는 무조건 고정된 개수대로 IP를 할당하다보니 낭비를 유발하고 IP부족 문제도 심각해졌다.
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lassless Network, Subnet체계가 도입되었다!
Subnet이란?
- IP를 좀 더 효율적으로 나누기 위해 하나의 Network(Classful Network)를 분할하여 사용하는 것이다.
분할을 할 때에는 Host id의 bit를 땡겨와서 쓴다고 생각하면 쉽다.
Host id의 bit를 땡겨와서 쓰면... 4octet을 구분해주는 (온점)의 위치도 바뀌어야 하나?
➡ NO! 주소의 형식은 32bit (8bit . 8bit . 8bit . 8bit)를 유지해주어야 한다.
➡ 어? 그러면 얘가 분할이 된, Subnetting이 된 건지 안 된건지 어떻게 구분하지?
➡ Net id와 Host id의 경계를 표시해서 알려주자!
➡ 뭘로?
➡ Subnet Mask로!!!
Subnet Mask는 뭔데?
-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, 분할된 주소에서 Net id와 Host id를 구분해주기 위한 용도로 그 형식은 IP주소와 같다(32bit).
- Net id 부분은 1bit, Host id 부분은 0bit로 표현해준다. 이 때, 0 또는 1은 연속적으로 배치되어야 한다.
크게 어려운 개념은 아니지만 나중에 Subnetting할 때에 잘 알고있지 않으면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
무작정 전체 IP범위의 시작점을 외우기 보다는, 십진수를 이진수로 바꾸는 작업부터 찬찬히 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!
성실함을 이기는 건 아무 것도 없으므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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